서울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가 이노션과 함께 볼거리 가득한 ‘갤러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계열 광고 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는 센트럴시티 내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DS)를 통해 다양한 미술작품과 명품 브랜드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송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노션은 사회적 기업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센트럴시티 내 중앙광장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자폐와 지적장애,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디자인한 디지털 콘텐츠 작품을 내보내고 있다.
이를 통해 광고매체를 통해 아직은 일반인에게 생소한 키뮤스튜디오와 장애인들의 디지털 콘텐츠 작품을 널리 알림으로써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자립 기회를 제공하고, 센트럴시티 방문객에게는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또 이노션은 국내 작가 발굴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갤러리’를 통해 2주마다 새 작품을 센트럴시티에 공개하고 있다. 이노션은 “섬세하게 큐레이션 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흐름을 파악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노션은 국내 대표 럭셔리 매거진 ‘노블레스’를 창간한 ‘노블레스미디어인터내셔날’과 협업해 주요 화보 영상을 센트럴시티에 송출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노션은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과 광고사업을 적극 추진해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달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재필 이노션 미디어본부장은 “아직은 일반에 생소한 키뮤스튜디오를 돕는 게 바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취지에 공감해 이번 기획을 마련하게 됐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센트럴시티에 오시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과 최신 명품 트렌드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