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증권)
SK증권은 25일 SK에 대해 전력시장 상한제에도 올해 SK E&S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SMP(전력시장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력시장 정산상한가격 제도를 담은 고시를 행정 예고했다”며 “이에 SK E&S 실적 우려로 SK 주가는 같은 날 5.2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개정안에 따르면 직전 3개월의 평균 SMP가 과거 10년간 월별 SMP의 상위 10%에 해당하면 1개월간 상한제가 적용되며, 상한 가격은 10년간 평균 SMP의 125%”라고 짚었다.
이어 “당장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과거 10년간 평균 SMP의 125%가 킬로와트시(KWh)당 132.9 원, 전날 기준 SMP가 킬로와트시당 140원이므로 가격 하락 폭은 7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7월부터 시행될 경우 상한제 적용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전력시장 정산상한가격이 실행된다고 해도 올해 SK E&S의 영업이익은 1조35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전날 SK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되며, SK E&S의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