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4호 매장 연이어 개장…2023년까지 100개 목표

입력 2022-05-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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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호주 등 현재 9개국 39개 매장 운영…엔데믹에 글로벌 영토 확장 본격화

▲말레이시아 4호 매장 반팅점 (사진제공=지앤푸드)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4월 인도네시아 4호 매장 ‘모이(MOI)점’과 말레이시아 4호 매장 ‘반팅점’을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굽네는 2014년 11월 홍콩 침사추이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국에서 3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으로 다시 본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섰다.

4월에 개장한 모이점은 인도네시아 북부 자카르타인 끌라빠 가딩(Kelapa Gading) 지역 내 센트스퀘어 1층에 입점해 있으며, 약 78평 규모로 60석을 수용할 수 있다. 모이점 주변은 초역세권으로 백화점, 주거형 오피스텔, 호텔, 병원, 국제학교 등이 있다.

이어 이달 23일에는 말레이시아 4호 매장 ‘반팅점’을 추가 개장했다. 반팅지역은 기름 야자나무 생산 공장 (Oil Palm Plantation) 밀집 지역으로 주변 상권이 발달해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지역이다. 최근 굽네가 제작지원에 참여한 SBS 드라마 ‘사내맞선’을 기반으로 한류 바람이 부는 가운데, 한식당 및 한국 치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굽네 모이(MOI)점 (사진제공=지앤푸드)

굽네는 해외 인기 요인으로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꼽는다. 해외 매장에서는 굽네만의 오븐 조리방식과 독보적인 소스를 내세워 건강한 오븐요리에 대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건강을 지향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굽네의 오븐요리는 해외 시장에서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현재까지 모이점 판매를 분석해 보면 한국식 매운맛인 ‘굽네 고추 바사삭’과 ‘굽네 볼케이노 치즈떡볶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 ‘굽네 고추 바사삭’은 치킨 표면에 청양고추를 갈아 묻혀 매콤한 맛을 내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다. ‘굽네 볼케이노 치즈떡볶이’는 고추장 베이스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맛 나는 매운맛과 함께 쫄깃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굽네는 2023년까지 총 100개 해외 매장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면밀한 해외 상권 분석으로 한국식 오븐요리를 넘어 나아가 K-푸드 전파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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