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금조가 뮤지컬 배우 백기범과 결혼한다.
28일 금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약속해,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금조는 예비 남편 백기범에 대해 지금까지 모든 일을 혼자 결정하고 해내는 게 편했고, 누군가에게 기댈 줄 몰랐던 사람인 저에게 큰 믿음을 준 사람”이라며 “제가 본 그 누구보다 현명하고 똑똑하지만 제 말에 귀를 기울이는 유연함과 따뜻함도 가진, 알고 지낸 시간 동안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 준 그런 사람”이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백기범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20대 끝자락에 기적처럼 그리고 선물처럼 제 인생에 찾아와서 부족한 저를 믿고 평생을 약속해 주고,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묵묵히 제 곁을 지켜주고 사랑해 주는 소중한 사람과 다가오는 9월에 평생을 약속하려 한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혼자가 아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바르고 예쁘게 살아가겠다”라며 “저희 앞날을 축복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조는 1992년생으로 올go 나이 31세다. 2015년 걸그룹 나인뮤지스에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백기범은 1991년생으로 31세다. 2013년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로 데뷔해 지구멸망 30일 전’(2015), ‘햄릿’(2017), ‘해적’(2019), ‘프리스트’(2020), ‘박열’(2021)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