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가 탄소섬유 수출 판가 인상, 중국 경쟁사 대비 낮은 시가총액 등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1분 현재 효성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6.09%(2만9500원) 오른 5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탄소섬유는 플랜트를 100% 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없어서 못 팔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탄소섬유 수급 타이트를 반영하며, 국내 탄소섬유 수출 판가 또한 작년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상승세에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동욱,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비해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4000톤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올해 7월 6500톤, 내년 4월 9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키움증권은 "효성첨단소재보다 경쟁력이 열위인 중국 경쟁사 Zhongfu Shenying의 시가총액은 5조3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시총은 현재 2조3000억 원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최첨단 소재 중 하나인 아라미드도 올해 이익이 작년 대비 7배 이상 커질 전망"이라며 "내년 효성첨단소재는 아라미드·탄소섬유 등 최첨단 소재 생산능력이 1만3000톤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동사 밸류에이션에 추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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