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강원고속 등 인천공항에서 지방을 운행하는 버스 운송사와 함께 대중교통 운행 재개를 위한 ‘인천공항 지방버스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버스 운송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잠정 중단됐던 부산, 광주, 대전 등 총 13개 지방거점 노선 공항버스 운행을 6월부터 일부 재개하며 공사는 해당 노선에 대해 3개월간 총 10억 원 규모의 특별지원을 한다.
현재 8개 노선에서 34편이 운행 중이며 6월부터 6개 노선, 32편이 증편된다. 울산, 창원, 세종은 7월부터 운행재개를 검토 중이다.
공사는 6월부터 주요 지방 공항버스의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지방 여객의 공항 접근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성수기 이전 지방 주요 거점에 대한 교통편을 확보함으로써 올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기여함은 물론 수요 회복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류진형 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대중교통 미비로 인한 지방 여객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항공수요 회복에 발맞춰 여객이 더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