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닥 시장에서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국내 상장한 중국계 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에스엠은 전날보다 29.99%(227원) 오른 9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시의 코로나 봉쇄 단계적 해제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 당국은 다음 달 1일부터 봉쇄를 단계적으로 풀고 기업들의 영업 재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월 28일 봉쇄가 시작된 지 두 달 만이다.
중국에 영업 자회사가 있는 헝셩그룹은 24.71%(105원) 오른 5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 이스트아시아홀딩스(10.95%), 로스웰(7.09%), 씨케이에이치(4.53%), 오가닉티코스메틱(3.52%) 등도 주가가 올랐다. 중국계 기업의 실적은 중국 경기와 큰 연관성을 보인다.
노터스는 29.37%(2270원) 올라 1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상승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노터스에 대해 31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노터스는 9일 공시를 통해 다음 달 2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신주 8주 비율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