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훈장 청룡장 받은 손흥민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2일 한국과 브라질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청룡장을 달아줬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약 1시간 전 경기장에 등장해 윤 대통령을 기다린 뒤 청룡장을 받았다.
스포츠 선수에게 대통령이 직접 체육훈장을 전해주는 건 이례적이다. 문화체육부 장관이 수여하는 게 일반적인 사례였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손흥민 선수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청룡장 수여를 의결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 촬영에는 안정환, 박지성,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