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건강보험료 체납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2일 오후 지민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건강보험료 체납 논란에 사과했다.
이날 지민은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다. 어떤 행사에 참여했는지는 잘 알고 계실 거다”라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 국가, 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이 계시기에 여러분들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와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싶었다”라며 “그동안 내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민은 건강보험료를 체납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며 비난을 받았다. 이는 지난 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민 명의의 아파트를 압류했다가 4월 완납으로 압류 등기가 말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우편물 누락으로 인한 착오라고 밝히며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현재는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그게 가능하냐”, “본인이 사과하라”라고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