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4일 당시 서울관악구 인헌고등학교 재학생이던 최인호 당선인이 학교 앞에서 정치 편향 교육에 대해 규탄하며 인헌고 교감의 면담을 요청하는 1인 시위하고 있다.
(뉴시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 당선인은 득표율 28.59%를 얻어 구 의원 배지를 달았다.
최 당선인은 2019년 10월 인헌고 재학생이었던 당시 교사들의 정치 편향 교육을 폭로했다. 그는 인헌고 교사들이 교내 마라톤 행사에서 학생들에게 반일 구호를 외치도록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교사들이 사상 주입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선거에서 최 당선인은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교육을 하는 학교들을 추적해 감사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최 당선인은 지난해 국민의힘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 참여해 16강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청년본부 양성평등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당선이 확정된 이후 최 당선인은 SNS를 통해 “인헌고에서부터 시작된 제 여정은 늘 불가능한 도전이었다”며 “우리 당의 험지라고 여겨지는 관악구에서 기초의원으로 출마한 제게 왜 그런 선택을 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 한분 한분께 답변드렸던 것처럼 젊은 제가 최선을 다해 관악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