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공식입장, 음원 조작 논란 해명…“투표 참관인도 확인한 데이터” 일축

입력 2022-06-03 18:35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퀸덤2'의 최종 우승을 차지한 우주소녀. (사진제공=Mnet)

‘퀸덤2’ 측이 최종 순위 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3일 Mnet ‘퀸덤2’ 측은 “글로벌 K-POP 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퀸덤2 공식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음원 점수를 집계했다”라며 논란이 된 파이널 생방송 음원 점수 조작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사전에 공지된 바와 같이 ‘퀸덤2 공식 플레이리스트’에서 1일 1아이디 1회(다중 가능, 중복 불가능)만 음원 점수에 반영됐다”라며 “이 음원 점수 데이터는 모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관리, 최종 점수를 집계해 ‘퀸덤2’ 제작진에게 제공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표 참관인이 해당 데이터가 그대로 방송에 반영된 것을 확인했다”라며 조작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앞서 ‘퀸덤2’는 지난 2일 ‘우주소녀’가 최종 우승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승은 경연 점수 40000점에 파이널 생방송 점수 60000점을 합산해 가장 높은 팀이 가져가게 됐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점수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컴백 음원 점수가 이상하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공식 플레이리스트 ‘스포티파이’ 집계에 따르면 이달의 소녀가 1위, 비비지가 2위, 우주소녀가 3위이지만 방송에 공개된 순위는 우주소녀가 2위, 비비지가 3위로 기록된 것.

1위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2위와 3위의 순위가 변동되면서 우승자도 바뀌게 되었다는 것이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퀸덤2’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조작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