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체 CU가 환경 보호 인식 제고 및 실천을 위해 건강한 습관 만들기에 도움을 주는 앱인 챌린저스에서 이달 말까지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순 우리말로 ‘쓰담 달리기’로 알려진 플로깅은 가벼운 달리기인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CU가 이번에 진행하는 캠페인은 참가자가 기간 내 자유롭게 총 2일 동안 플로깅을 진행하고 구글 맵에 플로깅 한 위치를 체크한 뒤 플로깅 봉투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참가자가 표기한 위치에는 플로깅을 진행했다는 의미로 새싹 이미지가 표기된다.
새싹 이미지는 참가자 간 공유되는 맵에 실시간으로 반영돼 플로깅 지도를 완성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CU와 챌린저스는 국내 최초로 플로깅 지도를 만들고 이를 공개해 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을 계획이다.
CU는 13일까지 챌린저스 앱을 통해 플로깅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 멤버십 앱 포켓CU 가입 시 기재한 이름과 연락처를 챌린저스에 입력한 고객은 생수(3개)와 플로깅 봉투(3장)로 구성된 플로깅 패키지 교환권을 포켓CU 내 쿠폰함으로 받아볼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CU는 총 상금 1000만 원을 목표 달성자 수에 따라 나눠 미션 완료자에게 지급하며, 플로깅 참여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참가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5000원 권)을 제공한다.
이번 챌린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사전등록 결과, 이번 캠페인은 앱 내 인기 챌린지 2위를 기록했으며 시작 전에 이미 4000명 이상이 참여 등록을 마쳤다.
이처럼 CU는 운동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는 자발적 환경보호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CU는 지난 2019년부터 임직원, 가맹점주 및 가족과 함께 트레킹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봉사활동 줍킹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시기에는 비대면으로 활동을 전환하는 등 형태와 방식을 달리하면서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건강 관리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이번 플로깅 캠페인을 환경 보호 실천 대표 사례로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전개되는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CU는 진정성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이어가며 그린 플랫폼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