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 하반기 본격 증익 싸이클 진입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6-07 08:38

박기영 기자 pg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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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7일 이루다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증익 싸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루다는 2006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레이저와 고주파 에너지(RF)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주력으로 개발한다"며 "주요 제품은 ‘VIKINI’, ‘FRAXIS’, ‘Secret RF’, ‘Secret DUO’, ‘FRAXIS DUO’를 보유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약 60여개 이상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5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판매 지역은 글로벌 에스테틱 최대 시장인 미국"이라며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고주파의료기 25%, 레이저의료기 29%, 복합의료기 25%, 소모품 및 기타 21%"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에스테틱 기업 큐테라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 중심의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소모품 사용 장비 누적 판매 대수는 2017년 1236대에 불과했으나, 2021년 기준 3739대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약 800대의 장비를 신규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전방 고객사를 통한 미국향 소모품 장비 매출 성장 지속과 동시에 마이크로니들 소모품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동반할 것"이라며 "하반기 차세대 레이저 장비인 ’리팟’을 출시하며 제품 믹스 개선이 가능할 전망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톡톡히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