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2022년 신입 회계사 정기 채용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약 250여 명의 신입 회계사 채용을 목표로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면서 이달 27일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학 18개 캠퍼스에서 대면 채용 설명회를 연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가 주요 캠퍼스를 직접 찾아 예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딜로이트 안진만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예정이다.
딜로이트 안진은 올해를 ‘인재 혁신(Talent Revolution)’의 원년으로 삼고 ‘채용ㆍ육성ㆍ보상ㆍ조직문화’ 등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재육성 전략을 펼친다. 올해부터 입사하는 신입 회계사를 글로벌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커리어 저니(Career Journey)’의 하나로 다양한 제도적 지원에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풀링(pooling)’ 제도는 회계감사본부로 입사한 후 비시즌에 재무자문, 리스크자문, 세무자문 중 희망하는 본부를 선택해 실무를 경험하도록 하는 제도다. 또한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있는 딜로이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 파견과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입사 후 3년 차부터는 자체 교육 기관인 딜로이트 유니버시티(Deloitte University)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위성오피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연 2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관하는 라이브 채팅을 통해 구성원과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구성원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제도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는 “딜로이트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와 열정을 지닌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이번 정기 채용의 목표”라며 “2022년은 인재 혁신의 원년으로, 개인의 성장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과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최고의 인재들에게 가장 만족스럽고 자랑스러운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 채용은 9월 2일까지 입사 지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후 서류전형, 면접전형, 인성검사를 진행한다. 최종 합격한 신입 회계사는 기졸업자의 경우 9월, 졸업예정자는 12월부터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