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비츠로셀에 대해 2분기부터 리튬일차전지 매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15억 원, 영업이익은 3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2%, 28.1% 하락했다”며 “북미 주요 고객사의 반도체 수급 문제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시추용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고온전지 매출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지난해 4분기의 저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라며 “유틸리티미터(Utility Meter)용 보빈(Bobbin)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는 유틸리티미터용 리튬일차전지의 북미 수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리튬일차전지 4월 수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해 3월에 이어 수출 실적 회복세가 확연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고온전지 매출은 올해 200억 원에 육박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고유가를 비롯한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돼 추가 증익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고 내다봤다.
군수용 리튬일차전지의 수주 재개 가능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국내외 군사훈련이 재개되고 군비 증강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며 “군수용으로 사용되는 리튬일차전지 와운드(Wound)와 앰플·열전지 수주 전망도 긍정적이고 2분기부터는 군수용 무전기와 박격포용 앰플전지의 하반기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