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농업단체엔 1인당 월 40만원 지원… 실업난 해소 기대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시의 심각한 실업난 해소와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확보를 위한 ‘농촌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일자리 창출사업은 일자리를 찾는 도시지역 실업자 또는 농업근로희망자를 일손이 필요한 농촌지역 작목반이나 영농단체와 연결시켜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ㆍ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올해 우선 농촌일자리 100명 창출을 목표로 이달 말부터 구직희망자 및 구인농업단체를 온ㆍ오프라인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온라인 접수는 경기인재포털 ‘인투인(www.intoin.or.kr)’ 내 구축할 ‘경기 농촌일자리 정보센터’를 통해 받고, 오프라인 접수는 경기도 농업기술원, 시군 취업정보센터 및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받을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인력을 고용하는 구인농업단체에 대해서는 1인당 월 40만원의 생산 활동비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또한 농업근로희망자에 대해서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영농교육 실시와 필요한 경우 영농현장에서 멘토 방식으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단은 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할 예정인 ‘경기 귀농ㆍ귀촌학교’ 우선 입학자격도 부여할 예정이다.
표영범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도농간 인력 교류를 통해 도시지역 실업난과 농촌지역 인력난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성과에 따라 내년에는 일자리창출 목표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