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세 번째 결혼식에 전 남편이 찾아와 난동을 피워 체포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브리트니의 스피어스의 첫 번째 남편이었던 제이슨 알렉산더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결혼식 장소를 방문해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한 제이슨 알렉산더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나를 결혼식에 초대했다. 그녀는 내 첫 번째 아내이자 유일한 아내”라며 “결혼식을 망치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경호원들의 제지에 몸싸움을 벌였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 변호사는 “제이슨 알렉산더는 경찰에 체포됐으며 현재 수갑을 차고 구금돼있다. 기소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알렉산더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꿉친구다. 두 사람은 2004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술에 취해 결혼식을 올린 뒤 55시간 만에 이혼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후 백댄서였던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고 2007년 이혼했다.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10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세 번째 남편은 12살 연하의 모델 샘 아스가리다. 두 사람은 2016년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해 9월 약혼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올해 4월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한 달 만에 유산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