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놀면뭐하니?' 캡처)
‘놀면 뭐하니’가 故송해를 애도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최근 세상을 떠난 국민 MC 송해를 애도하며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원조 국민 MC 송해, 그를 기억하며…’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의 활동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상에서는 흑백으로 방송하던 고인의 모습에서부터 34년간 자리를 지켜온 ‘전국노래자랑’ 모습,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던 故 송해의 모습이 담겼다.
생전 고인은 “이것은 나에게 천직이다. 그 대신에 그분들의 위로, 건강을 위해 열심히 해라. 그런 사명을 받았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자신의 직업에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故 송해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고인을 애도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고인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치러졌으며 10일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의 유해는 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석옥이 여사가 잠든 대구 달성군 옥포리 송해공원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