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사업 ‘드림보이스’ 기부금 7000만 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서울 중구 순화동 한국장애인재단에서 마련된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드림보이스’ 사업 소개에 이어 롯데홈쇼핑은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비용으로 쓰여진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를 비롯한 방송전문가 25명의 참여로 12월까지 도서 25권을 녹음한 후 음성도서를 제작해, 장애 아동 복지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동들의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진로 탐색, 직업 추천에 관한 도서를 녹음해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시각장애 아동들이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업(業)의 특성을 활용해 7년째 지속하고 있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장애로 인해 학습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교과서 수록도서를 중심으로 음성도서를 제작하고 있다.
쇼호스트, 음악감독 등 방송 전문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140권의 도서를 녹음, 음성도서 4200세트를 제작해 복지시설 1700여 곳에 기증했다. 향후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 격차 해소는 물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시각장애 아동의 문화 접근성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업(業)의 특성을 활용한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 아동들이 장애로 교육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