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강재단은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두산타워에서 '2009년 두산그룹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385명의 학생들에게 총 12억원의 장학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215명에게는 중학교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모범 고교생 71명과 대학생 99명에게는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박용현 이사장은 "한 나라의 국가 경쟁력은 우수한 인적자원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연강장학금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장학, 학술,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두산의 학술문화재단으로, 1978년 설립이래 중국학연구원 장학금, 두산꿈나무체육 장학금, 수해지역 특별장학금, 외국 유명대학 한국어과 장학금 등 국내외에서 폭넓은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