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암대와 ‘LG 틔운’ 新씨앗 키트 개발 위해 협력

▲20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연암대학교에서 육근열 총장(왼쪽), LG전자 H&A연구센터장 오세기 부사장(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 농업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연암대학교와 함께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의 씨앗 키트를 다양화하고 식물별 최적의 생장 환경을 찾는 공동 연구에 나선다.

LG전자는 20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연암대학교에서 ‘식물생활가전 산학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 LG전자 H&A연구센터장 오세기 부사장,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신상윤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연암대학교는 이번 협력으로 틔운ㆍ틔운 미니에서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의 생장 조건을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빅데이터로 분석한 후 최적의 환경을 찾아 이를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연암대학교는 인공 광원을 이용한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농장 등 식물 연구를 위한 최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식물을 키우고 전문 연구인력이 실험 전반을 모니터링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안도 찾아낸다.

LG전자는 조명의 밝기와 시간, 온도, 습도, 급수 주기 등을 데이터화한 후 체계적으로 분석해 식물마다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을 찾는다. 이 과정을 통해 LG 틔운과 틔운 미니를 사용하는 고객이 더욱 다양한 식물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신규 씨앗 키트도 꾸준히 개발해 출시한다.

LG 틔운은 나만의 공간에서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관리가 어려워 망설이는 고객도 꽃, 채소, 허브 등을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크기와 가격을 낮춘 LG 틔운 미니를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육근열 총장은 “연암대학교의 앞선 스마트 농업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LG 틔운이 더욱 다양한 고객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식물생활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H&A연구센터장 오세기 부사장은 “LG 프리미엄 가전의 앞선 기술력을 집약해 완성한 LG 틔운에 연암대학교와의 뛰어난 연구역량을 접목해 식물생활가전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틔운과 틔운 미니의 모습 (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