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우주로] 오태석 발사관리위원장 “진인사대천명의 심정…기상 상황은 좋다”

입력 2022-06-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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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누리호 발사관리위원장(오른쪽 네번째)이 지난 1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기원 특별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시온 기자 zion0304@)

오태석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위원장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를 앞두고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오태석 위원장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절한 마음으로 성공을 기원하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태석 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으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오태석 위원장은 “점검은 원활하게 잘 돼 현재까지 좋다”며 발사에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또 “21일 발사일을 특정할때만 해도 기상 상황의 불확실성이 많았지만 좋은 쪽으로 풀렸다”며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적고, 낙뢰 위험도 적어 관계자들이 잘될 것 같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좋은 결과를 바라지만 혹시라도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앞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내년부터 4회 추가발사를 통해 발사체를 정교화, 고도화하며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누리호는 오후에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발사시각을 확정한다. 현재까지 유력한 발사 시각은 오후 4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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