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2일 멀티캠퍼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오프라인 교육 정상화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멀티캠퍼스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온라인 교육 사업부가 분사되어 2000년에 설립된 기업"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2분기 이후 오프라인 교육이 대부분 중단됨에 따라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는 교육서비스와 외국어서비스 관련 매출이 급감했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공공기관들과 대기업들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재택근무의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며 "현 상황이 유지된다면 하반기부터 대면교육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돼, 하반기 매출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장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개선되지 못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둔화 우려감은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올해에도 비용 효율화 지속으로 이익률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3391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0.0%, 17.6% 성장할 것"이라며 "대기업들의 재택근무 축소에 따른 대면교육의 본격화, 첨단산업 인력난으로 SW 부문 인력 양성 교육 확대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