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경남 김해시 삼계동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다음달 분양
최근 부동산 거래 절벽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 김해와 창원, 양산의 아파트 매매가 활발하다.
한국부동산정보원 아파트 거래량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아파트는 9만5072가구가 매매됐다. 올해는 이달까지 2만2961가구가 거래됐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자체 중 거래량 상위 열 곳에 김해, 창원, 양산 등 경남 지역만 세 곳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규제가 적은 데다 주변 개발 호재 등으로 거래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또 해당 지역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도 66.5%로 전국 평균(55%)보다 높아 갭투자자들이 몰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갭투자 매매 증가지역 1위에 김해시(1644건)가 이름을 올렸다. 창원시 성산구는 8위 양산시는 23위 등으로 상위권이다.
이런 가운데 김해와 창원 등 경남 일대에 아파트 분양 시작돼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쌍용건설은 김해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김해시 삼계동 1027-12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7층의 아파트 2개 동으로 조성되며 총 253가구 규모다. 모든 세대가 전용 84㎡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부산김해선 가야대역, 58번 국도,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광재IC가 가깝다. 신명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분성중과 분성고, 구산고 등 학군과 장신대역 인근 학원가가 가깝다.
창원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GS건설은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일원에 ‘창원자이 시그니처’를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가음 8구역 재건축 사업지로 최고 30층, 8개 동, 총 78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4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건설은 8월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일원에 ‘대원 1구역 재건축 아파트’ 16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유림E&C는 거제시 장승포동 일대에서 ‘거제 유림노르웨이숲 디오션’을 다음 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7층 2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84~161㎡형 299가구와 오피스텔 35~84㎡ 44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거창군에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 동, 전용 84~158㎡형 443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