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제미다파정’에 대해 21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0월31일 제미다파정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한 바 있다. 제2형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하는 제미다파정은 LG화학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 신약인 DPP-4 저해제 계열의 제미글립틴(1정 기준 50mg)과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저해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1정 기준 10mg) 복합제(1정 기준 208mg)다.
제미글로(성분 제미글립틴)는 LG화학이 2003년 제품개발에 돌입해 2012년말 선보인 국내 최초 당뇨 신약으로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는다.
회사 측은 “기존 병용요법으로 복용하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켜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