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과 상임고문단(왼쪽부터) 정동영,문희상,권노갑,우상호 비대위원장,김원기,박병석,이용득,이용희 상임고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앞서 “민주당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더불어민주당은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충남 예산군에서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연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한 대여(對與) 기조와 8월 2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관련 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의원 전체 토론과 선수 및 당내 모임별 토론에서는 지난 대선·지선 패배에 대한 평가와 향후 당의 진로, 전당대회 출마 후보군과 룰에 대한 의견이 자유롭게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오전에는 전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결의문도 채택한다.
워크숍 일정은 인사말과 마무리발언을 제외하면 세 차례의 토론으로만 구성됐다.
첫 토론의 주제는 '민주당의 진로'로 3시간 가량의 전체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번째 토론의 주제는 '무엇을 할 것인가?'로 2시간 가량의 팀별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토론은 종합평가로 진행된 논의들을 총정리할 계획이다.
토론 결과는 워크숍 이튿날인 24일 오전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이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의원의 참석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 의원은 워크숍에서 숙박까지 하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의원총회 등 당내 공식 석상에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