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임직원 봉사활동 ‘플로깅’ 캠페인 펼쳐
롯데리아, 친환경 유니폼 100% 도입
국내 주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통업계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곳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꼽힌다. 자주는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인 월드비전에 지역사회 여성 청소년을 위해 6700만 원 상당의 여생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생용품 기부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2년부터 펼쳐 온 사회공헌활동 희망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앞서 올해 자주는 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여성 위생용품 기부를 시작했고, 향후 1년간 정기 지원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자주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월드비전으로 기부처를 확대한 것.
기부 물품은 자주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총 9만9000장이다. 월드비전을 통해 송파복지관, 경기 북부사업본부 등 지역 기관 및 여성복지 시설, 한부모지원 시설 5곳에 전달됐다. 기부 물품은 생리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여성 및 아동·청소년 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자주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 1년 동안 분기 별로 여성용 위생용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까지 2주간 임직원 봉사활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CJ프레시웨이의 플로깅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 임직원들은 미리 지급된 플로깅 키트를 활용해 전국 주요 사업장과 자택 주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 키트는 생분해성 봉투와 면장갑, 스테인리스 집게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2주 동안 플로깅에 참여한 CJ프레시웨이 임직원은 400여 명으로,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약 2000ℓ에 달하는 양의 폐기물을 분리 배출했다.
롯데GRS는 이달 초 금천 롯데타워 사옥 이전 1주년을 기념해 헌혈로 나눔을 실천했다. 회사 1층에서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기부했다. 원거리 지역 직원들의 경우 보유 중인 헌혈증을 우편으로 전달하며 현혈 나눔에 동참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18일부터 전국 직영점에 친환경 유니폼을 100% 도입했다. 롯데GRS가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유니폼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 원단 리젠으로 만들어졌다. 친환경 유니폼 한 벌당 16~20개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