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국내 최초 ‘슬랙 디지털 HQ 우수 기업’ 선정

입력 2022-06-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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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e커머스 본사에서 '2022 슬랙 디지털 HQ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정응섭 슬랙코리아 지사장(왼쪽)과 이재훈 롯데온 플랫폼부문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온)

롯데온이 보여준 일하는 방식에서의 혁신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았다.

롯데온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슬랙(Slack)으로부터 ‘2022 글로벌 디지털 HQ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슬랙은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77곳에서 사용하고 있는 업무 협업 툴로 매년 기업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롯데온이 수상한 ‘글로벌 디지털 HQ 엑셀런스 어워드(Global Digital HQ Excellence Award)’는 슬랙을 활용해 기업 문화의 혁신을 이뤄내고 미래의 업무 환경을 만드는데 진일보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온은 슬랙을 도입해 물리적 공간에 상관없이 모든 팀이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본사를 구축했으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업무 공간에서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롯데온과 함께 수상한 기업으로는 전 세계 호텔 숙박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독일의 트리바고(Trivago), 집 수리 이커머스 플랫폼인 프랑스의 마노마노(ManoMano), 일본 최대 규모의 신용카드 회사인 크레디세존(Credit Saison) 등이 있다.

실제로 롯데온은 슬랙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했으며, 수평적이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롯데온의 장애 대응팀의 경우 슬랙 도입 이전에는 매번 다른 서비스 오류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대화방을 만들어야 했고, 이 자체가 업무 과중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슬랙을 도입한 이후 팀에서 특정 키워드를 사용해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에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대응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슬랙의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인 슬랙 허들(Slack Huddles)을 통해 롯데온은 문자로 논의하기 어려운 부분을 즉시 화면으로 공유하고 회의를 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 롯데온의 허들 도입율은 60%로 전 세계 허들 도입 기업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슬랙을 활용한 전 직원 간 자유로운 의사 소통도 중요한 자산이 됐다. 직원들이 아이디어 및 상품을 제안하는 채널인 ‘롯데온에서 사고 싶어요’, ‘이런 아이디어 어때요’ 등의 채널에서 다양한 정보가 교류되고 의견 개진이 이뤄지고 있다. 이 채널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로 접목시키면서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장려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이 궁극적으로 롯데온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재훈 롯데온 플랫폼부문장은 "롯데온이 슬랙 도입 이후 업무 처리 속도 및 수평적인 조직문화 등 일하는 방식에서 큰 변화와 성과를 기록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직문화와 근무 환경 부분에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성공해 이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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