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2조7000억 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 원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18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에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2조7406억 원으로 집계되며, 3조 원 수주를 눈앞에 뒀다. 서울권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96억 원으로 수주한 단지 9곳 중 7곳이 서울에 있다.
앞서 롯데건설은 1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성수1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청담 신동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또한, △대구 반고개 재개발 사업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 △선사 현대 리모델링 사업 △미아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 △돈암6구역 재개발 사업 △대전 도마‧변동 4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신설한 효과도 나타났다. 롯데건설이 현대건설과 함께 수주한 선사 현대 리모델링 사업은 1조900억 원 규모로 국내 리모델링 사업 사상 최대 규모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3년 연속 도시정비수주액 2조 원을 돌파했다”며 “하반기에도 경험과 기술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