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프로이천에 대해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와 신규제품 개발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7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396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9%, 109.5% 증가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과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이천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Direct Contact 필름타입 COF(Chip On Film) 검사장비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와 중국 기업 BOE, GVO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마이크로 LED,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QLED), 퀀텀닷 나노 발광다이오드(QNED) 등의 디스플레이 시장 개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OLED 모듈 검사용 캐리어지그는 지난해 매출액이 40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2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이천이 신규제품 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프로이천은 마이크로 LED 칩에 대한 검사장비를 개발해 고객사와 함께 전수검사 공정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며 "CMOS 이미지센서(CIS)향 비메모리용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프로브 카드를 개발 완료해 올해 하반기 신규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차전지의 전기적 특성, 활성화를 위한 그리퍼(전류핀)을 개발해 현재 프로이천은 고객사와 양산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