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퓨런티어에 대해 자율주행 카메라 수혜주로 꼽았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검사장비 기업, 하이비젼시스템의 자회사로 카메라 장비와 장비용 부품을 생산한다”며 “올해 매출액은 327억 원, 영업손익은 37억 원으로 예상하는데, 실적 개선의 원동력은 전장 카메라 산업의 성장성”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는 자율주행과 직결되는 부품으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넘어 인지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반자율주행ㆍ자율주행 시장의 개화로 전장 카메라의 본격적인 성장이 감지된다”면서 “전장용 카메라 시장 규모는 2021년 1.5억 개에서 2023년 2.2억 개로 성장이 전망되는데, 자율주행의 도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더욱 가파른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연간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용이 약 45조 원이다. 차량용은 약 27조 원으로 성장 가능하다고 추산한다”며 “전장 카메라 시장의 팽창은 카메라 업체들의 신규 투자와 관련 장비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이비젼시스템-프론티어 그룹의 고객사군도 경쟁력으로 이미 국내 최고의 카메라 기업 대부분과 모바일 장비로 협업 중이다. 향후 전장 산업에서도 매출처 다변화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