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이 “메밀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28일 페이스북에 “고교 때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읽은 느낌이 하도 강렬해서 여행 다닐 때 강원도 봉평까지 메밀꽃을 보러 가기도 했었는데, 드디어 우리 집 메밀밭에 메밀꽃이 피었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뒷짐을 진 채 메밀밭을 보고 있는 자신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체크 반소매 셔츠를 입고 턱수염을 다듬지 않은 모습으로 메밀밭을 바라보고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드디어 밭일을 시작했다”며 “고구마 등 모종을 심고 메밀을 넓게 파종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때 파종한 메밀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한 사저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산책하거나 밭을 가꾸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소소한 근황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