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점유율 100% 퀄컴도 향후 전망 20% 하향
궈밍치 “자체 조사 결과 퀄컴 내년에도 100%”
▲미국 뉴욕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 있는 애플 매장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뉴욕/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TF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자체 아이폰 5G 모뎀 칩 개발이 실패했을 수 있다”며 “이에 퀄컴은 내년 하반기 새 아이폰의 5G 칩 독점 공급업체로 남게 되며 공급 점유율은 10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2019년 인텔의 모뎀 사업을 인수해 이르면 내년부터 자체 칩을 개발해 사용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많았다. 퀄컴 역시 과거 투자자들에게 “2023년 아이폰 모뎀의 20%를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애플의 독자노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직 칩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그간 애플 신제품들의 출시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면서 업계에선 애플 전문가로 통한다.
해당 소식에 퀄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8% 상승했다. 반면 애플 주가는 2.9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