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5880명…지난주 일요일보다 뚜렷한 증가

입력 2022-07-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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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0시 기준 1만59명을 기록한 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8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9521명)보다는 3641명 적지만, 1주 전인 지난달 26일(3301명)보다 2579명, 2주 전인 지난달 19일(3376명)보다 2504명이 각각 많은 규모다.

지난달 말까지 감소세가 둔화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23명→9894명→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으로 하루평균 909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6.20∼26일)의 7079명보다 2000명 이상 늘어난 숫자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317명(56.4%), 비수도권에서 2563명(43.6%)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817명, 서울 1161명, 인천 339명, 경남 332명, 경북 313명, 강원 235명, 대전 213명, 부산 184명, 충남 168명, 충북 166명, 제주 165명, 대구 164명, 전남·울산 각 148명, 광주 144명, 전북 126명, 세종 5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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