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CJ CGV에 대해 1000만 관객 영화가 쏟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안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3076억 원, 영업이익은 -3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을 비롯해 일부 국가에서 여전히 코로나 정책 불확실성 존재하나, 매출 비중이 큰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5월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누적 관객 수 1226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 22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누적 관객 수 240만 명, 7월 3일 기준)’이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관객 동원을 이어간다”며 “국내 월별 총관객 수는 5월 1455만 명, 6월 1547만 명으로 각각 2019년 동월 대비 80.6%, 67.7%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업황 개선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전 지역에서 실적 회복세 지속할 전망”이라며 “가장 강도 높은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도 지난 분기보다 대폭 완화된 사이트 가동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토르: 러브 앤 썬더’, ‘블랙팬서2’, ‘아바타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콘텐츠가 연이어 개봉 예정됨에 따라 관객 수 회복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더욱이 대작 콘텐츠 소비에 따른 프리미엄 상영관 매출 비중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