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이재욱·정소민, 아슬아슬한 사제지간…“스승님 제자는 나 하나”

입력 2022-07-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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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tvN ‘환혼’)

‘환혼’ 이재욱이 정소민과 황민현 사이를 질투했다.

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에서는 서율(황민현 분)과 박당구(유인수 분)가 환혼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단향곡에 있는 장욱(이재욱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욱은 무덕(정소민 분)이와 서율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를 감지하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특히 박당구가 무덕이와 서율을 ‘귀여운 스승과 성실한 제자’에 비유한 후, 장욱은 “율이 가르치니까 좋았어? 바람피우지 마. 스승님 제자는 나 하나”라며 무덕이에게 질투심을 보였다.

무덕이 역시 장욱에게 마음이 있었다. 무덕이는 앞서 서율이 단향곡 나무에 올려다 주겠다고 말하자 “저렇게 특별한 나무를 함부로 올라가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장욱이 진초연(아린 분)과 혼인하면 자신의 곁에 두어 주겠다는 세자 고원(신승호)에게는 “함부로 아무에게나 묻어가고 싶지 않다”라고 면박을 줬다.

세자 고원과의 대결을 앞두고, 무덕이는 장욱이 이길 수 있는 임시방편을 내놨다. 그가 제안한 방법은 칼로 수기를 튕겨내는 권법인 탄수법. 고난이도 권법인 탄수법은 이제 막 류수 단계에 오른 장욱이 익히기엔 무리였다. 능력 이상의 기력을 무리하게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자칫 잘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무덕이는 단 한 방울의 수기만 튕겨내도 고원과의 대결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무덕이는 벼랑 끝에 내몰린 마음으로 장욱을 가르쳤고, 장욱도 스승 무덕이의 선택을 묵묵히 따르며 탄수법을 연마했다.

방송 말미, 진초연은 진요원의 보물인 음양옥을 실수로 깨뜨렸고 이를 무덕이 실수로 돌리려 했다. 진초연의 속셈을 눈치챈 무덕이는 함정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이때 무덕이가 낙수(고윤정 분)의 환혼인이라고 의심하는 진무(조재윤 분)의 수하 길주(최지호 분)가 나타났다. 무덕이는 그를 피하고자 어쩔 수 없이 진초연의 함정에 스스로 뛰어들었다.

이후 무덕이는 음양옥과 함께 사라져 위기감을 높였다. 그는 진기한 법기가 모여 있는 진요원 내부의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무덕이의 실종 소식을 듣고 진요원으로 달려온 장욱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모였다.

한편 ‘환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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