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인 2019년 7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스티븐 므누신(왼쪽 두 번째) 당시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왼쪽 세 번째)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류허(오른쪽) 중국 부총리와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 상하이/AP뉴시스
미국 재무부는 양국이 경제와 금융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글로벌 경제에 몰고 온 영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관세와 제재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중국도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양국간 거시 정책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미국의 대중 관세와 제재를 논의했다고 강조하면서 지정학적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부과했던 대중 관세를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물가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고율 관세 인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양측 모두 솔직한 대화를 나눴으며 향후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