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6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전방산업인 TV 및 모바일 업황 부진에 따른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 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스마트폰, PC, TV 등 주요 IT제품 수요 감소와 하반기 세트업체 재고 축소 우려감으로 주가가 단기 급락했다”며 “사업부 대부분이 고객사 TV와 스마트폰 판매에 의존하므로 하반기 세트 판매부진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그럼에도 3분기 성수지 진입과 신제품 효과로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5343억 원, 영업이익은 23.7% 증가한 119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단기 주가 급락으로 현 주가 PER은 역사상 최저치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 실적 우려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현 시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