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유럽 원전 안전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최근 유럽의회는 원자력·천연가스발전에 대한 투자를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 확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2.58%(450원) 오른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유럽 국제표준 시험 인증 기관인 TUV SUD로부터 ISO 19443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19443은 원자력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증 취득을 위해 ‘원자력 안전 중심 조직 문화 구축’, ‘위·변조 예방 체계 구축’, ‘주요 품목에 대한 위험 분석 및 관리’ 등 원자력 안전 관련 요건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한편, 유럽의회는 6일(현지시간) 원자력과 천연가스발전에 대한 투자를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포함하는 방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2023년부터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은 EU 택소노미 규정집에 포함돼 이에 대한 투자는 녹색으로 분류되게 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