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6월 29일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베이징/EPA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위니 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중국 주식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의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부동산 유동성 문제는 여전히 변동성이 있다”면서도 “큰 그림을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불안한 요소들이 남아 있지만 기업 실적, 코로나 관련 최악은 지나갔다는 설명이다.
우 전략가는 최근 중국의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 감축 조치를 언급하며 “중국이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당국이 일상생활 제한을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자 수가 반등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검사를 시작했지만 2분기에 겪었던 전면적 봉쇄로 돌아갈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 심리 지표를 인용해 CSI300지수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100%로 나타났다며 중국 증시 전망이 강세 영역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이유로 우 전략가는 단기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