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에 서암기계공업이 강세를 보인다. 특히 재건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철도가 꼽히며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암기계공업은 8일 오전 10시 4분 기준 전날보다 3.62%(270원) 오른 7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공작기계 전문 회사로 기어, 척, 실린더, 커빅커플링 등 공작기계에 사용되는 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이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방한 중인 우크라이나의 세르기 타루타, 안드리 니콜라이옌코 의원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국토부는 이달 중 정부, 공기업, 업계가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서암기계공업이 앞서 2016년 철도차량용 기어동력전달장치를 국내 최초 국산화해 현대로템에 납품한 점이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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