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CI
국내 기업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이하 프롤로지움)은 베트남 완성차 제조사 빈패스트로부터 수천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롤로지움은 이번 투자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빈패스트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 및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프롤로지움은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빈패스트에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물량은 내년 초 가동 예정인 연산 3GWh 규모 전고체 배터리 공장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는 배터리 생산을 위해 베트남 합작사인 배터리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양사 간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한 합작사 설립 및 상용화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의 연장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대만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이다. 적극적인 투자 유치 외에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8000여 개의 샘플 셀을 제공했으며, 독일 다임러그룹, ‘스쿠터계의 테슬라’ 대만 고고로 등과 협력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향한 공급망 확대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