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 베트남 공장 모습. (사진제공=아남전자)
아남전자가 베트남에 대규모 공장을 증축해 6억 달러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게 됐다.
11일 아남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베트남 하남성의 생산기지에 2만3000m²(제곱미터) 규모의 건물을 증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기존 생산시설보다 50% 증가한 6만9000m² 규모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기존 4억 달러에서 약 6억 달러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남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장 증설은 증가하는 고객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제조 및 물량 수급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라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프리미엄 사운드바의 생산을 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장 증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매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남전자는 오디오 분야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다. △하만카돈 △JBL △데논&마란츠 △야마하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고 AV 리시버(Receiver), 튜너, 앰프와 같은 전통 오디오 기기뿐만 아니라 사운드바, 블루투스 스피커, AI(인공지능) 스피커 등 스마트 오디오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