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 등 역사 바로세우기 활동에 참여
▲가수 문희옥(오른쪽) 씨가 7월 12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협회장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있다.
(사)아태평화교류협회는 12일 서울 용산구 협회 사무실에서 가수 문희옥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등 역사 바로세우기 활동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문희옥은 고교생 시설인 1987년 ‘8도 사투리 메들리'로 데뷔한 이래 35년간 정통 트로트를 구사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사랑의거리’, ‘강남멋쟁이’ ‘성은 김이요’ 등이 대표곡이다.
아태평화교류협회는 그동안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진상 조사를 통해 이제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215위의 해외 방치된 희생자 유골을 국내에 모셔오는 등 역사 바로잡기에 앞장서 오고 있는 민족단체다.
이날 문희옥은 “지난달 30일 천안 국립 망향의동산 안치 행사를 보고 너무도 뜻깊은 일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명분 있는 단체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앞으로 성심껏 홍보대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