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문재인 전 대통령이 13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영축산 산행 중 오이를 먹는 사진이 하루만에 ‘좋아요’ 13만 개가 넘어섰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산을 오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산행 중 산수국 군락지를 만났다. 장소는 비밀”이라며 “내년에 산수국이 만개했을 때 또 올게요”라고 적었다.
같은 날 문 전 대통령은 반려견 ‘토리’ 사진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토리가 여름맞이 이발을 했다. 어디서 했냐고요? 바리깡(바른 우리말 표현은 이발기ㅋ)으로 민 사제(私製) 이발”이라고 적은 뒤 사진 3장을 올렸다. 영축산 산행과 반려견 소식을 전한 두 게시물은 게재된 지 4시간여 만에 ‘좋아요’ 19만 개를 받았다. 14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두 게시물의 ‘좋아요’는 24만 개를 넘었다.
지난달 24일에도 문 전 대통령은 이 산을 오르는 사진을 올리고 “네팔 히말라야 아니다. 대한민국 영남알프스 영축산의 취서 산장. 어디서든 산행이라면 컵라면은 필수 코스”라며 라면을 먹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