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엠넷 제공)
‘스트릿 우먼 파이터’ 연출을 총괄한 권영찬 책임 PD(CP)가 엠넷을 떠난다.
엠넷 관계자는 13일 “권 CP가 최근 개인 사정으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권 CP는 ‘보이스 코리아 2020’, ‘쇼미더머니 9’ 등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해에는 여성 댄서들의 경쟁과 협동을 그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예능 작품상을 받았다.
권 CP는 ‘스트릿 걸스 파이터’, ‘비 엠비셔스’, ‘뚝딱이의 역습’, ‘스트릿 맨 파이터’ 등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하며 엠넷의 댄스 IP(지식재산)를 구축해왔다. 다음 달 방송되는 ‘스트릿 맨 파이터’ 총연출은 최정남 PD가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엠넷의 모회사인 CJ ENM에서는 간판 PD들이 최근 잇따라 퇴사하며 인력 유출을 겪고 있다. 지난 5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했고, ‘놀라운 토요일’ 등을 연출한 이태경 PD, ‘대탈출’·‘여고추리반’ 시리즈를 연출한 정종연 PD도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