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를 앞세워 MZ 소비자 공략을 위한 이색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필라이트만의 차별화된 이색 협업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1위 게이밍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 ‘제닉스’와 협업해 게이밍 의자 2종을 한정 출시한다. 15일 오후 8시 오픈마켓 11번가 라이브방송을 통해 필라이트와 블랙 스타우트가 각각 브랜딩된 게이밍 의자 2종을 최초로 공개, 판매한다. 제닉스 모델이자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직접 게임을 진행하며 의자에 대한 사용 후기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송을 통해 게이밍 의자를 18만 원 특가에 구입할 수 있으며, 추후 제닉스 온라인몰과 수도권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한정 판매한다.
필라이트와 블랙 스타우트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는 각각의 브랜드 특성을 살려 파란 색상과 코끼리 캐릭터 ‘필리’를 적용해 귀엽고 발랄한 디자인하고, 블랙 색상에 독수리 날개 로고를 삽입,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의 제품 특징을 살린 배쓰밤(입욕제) 출시를 통해 MZ소비자를 타겟으로 필라이트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쿤달의 시그니처 향인 ‘아쿠아키스’와 ‘레몬버베나’를 활용, 필라이트 후레쉬의 청량한 탄산과 필라이트 라들러의 상큼함을 한껏 살렸다. 제품은 오는 15일부터 쿤달 온라인몰과 카카오선물하기 등 다양한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2030세대의 관심을 환기하고 이종업계 간 협업을 통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에도 필라이트만의 특별한 활동들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필라이트는 2017년 출시한 발포주 브랜드로 필라이트, 필라이트후레쉬, 필라이트 라들러, 필라이트 자몽 등 매년 신제품을 선보이며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13억 8000만 캔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 스타우트는 1991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라거타입 흑맥주로 30년 이상 사랑받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