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CI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는 자본시장 분석시스템 '데이터가이드(DataGuide)'와 '퀀티와이즈(QuantiWise)'에 상장기업의 부정적 공시 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서비스하는 부정적 공시 항목은 △부도 및 은행거래정지 △해산 또는 파산에 관한 내용 △횡령·배임 및 주금의 가장납입에 관한 내용 △소송과 관련된 내용 등 총 네 가지로, 2010년 이후 데이터부터 확인 가능하다.
부정공시 항목은 향후 △벌금이나 과징금 및 기타 행정조치에 관한 사항 △사채 및 대출원리금의 미지급에 관한 사항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가 되는 사유(자본잠식률 50% 이상, 매출액 50억 원 미만)와 관련된 사항 등으로 확장하여 서비스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는 부정적 공시 데이터 외에도 투자자를 비롯한 시장 참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비스할 방침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상장 기업의 부정적 공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은 해당 지표를 투자 기업의 신뢰도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고, 상장기업은 부정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히 사전 관리하게 함으로써 건전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