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부합했고 작년 중국의 철강수출증치세 환급폐지 이후 이익 체력이 올라섰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 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23만5000원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2조1000억 원(-7% QOM, -5% YON)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2조200억 원(컨센서스 2.03조 원)에 부합, 5개 분기 연속 2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업회사 POSCO 영업이익은 1조3200억 원(+10%QoQ, -18%YoY)으로 키움증권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판매량 감소 및 투입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내수 제품 가격 인상과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회사 POSCO 영업이익은 5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는데, 작년 5월 중국의 철강 수출증치세 환급폐지 이후 이익체력은 확실히 한 단계 올라섰다"고 했다.
중국 철강 가격은 3분기 내 반등에 나설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은 하지만 코로나봉쇄 완화 및 11월 20차 당 대회를 앞둔 공격적 경기부양에 따른 중국의 경기회복, 미국의 물가 정점통과와 달러 강세 진정으로 3분기 내로 상승 반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리튬/니켈부터 양/음극재까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중장기 성장성도 충분히 확보된 상황"이라며 "배당 매력(시가배당률 5% 이상)도 높아 이제는 연말을 바라보며 분할매수에 나서야 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