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철도 등 ‘K-스마트인프라’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연 500억 달러(약 65조440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소식에 대아티아이가 상승세다.
대아티아이는 세계 최초 무선통신망 철도 신호를 적용하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사업을 수주해 참여 중이다.
22일 오전 11시 2분 현재 대아티아이는 전일대비 190원(5.49%) 상승한 365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국토부는 새 정부 업무 계획을 통해 철도ㆍ공항ㆍ도시개발 등 인프라 사업에 모빌리티, 스마트기술 등을 결합한 ‘K-스마트인프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K-스마트인프라’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연 500억 달러(약 65조440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난 18일 고유가 수혜를 보고 있는 중동 산유국, 우크라이나ㆍ이라크 재건 등 기회를 적극 활용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팀코리아’ 형태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대아티아이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이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철도, 항만, 플랜트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
대아티아이는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업체로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열차제어시스템에 세계 최초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을 적용에 나선 KTCS-2를 수주해 참여 중이다.
또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전라선 시범사업에 성공해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철도신호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국형 열차제어 시스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대아티아이는 KTCS-2 시스템을 기반으로 북한, 중국, 유라시아 철도를 통해 유럽까지 연결될 수 있는 신호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